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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핫한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동대구역 카페 골목에 위치한 프랭크프랭크에 방문하였습니다. 직접 구운 타르트와 팬케이크로 SNS에서 핫한 동대구역 카페로 알려진 곳이더라고요. 타르트를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써 방문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평범한 아메리카노가 아닌 크림이 올라간 메뉴로 구성된 이색적인 커피로도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 프랭크 무스(5,500원)
라떼 베이스에 버터크림이 올라간 커피입니다. 위에는 티라미수 가루가 올라가 있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달아서 먹자마자 혈당 수치가 확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버터크림 맛 또한 조금 어설픈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고급진 맛은 아니었습니다. 프랭크프랭크 카페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이 커피 메뉴 3가지 다 크림과 연유,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서 굉장히 달다는 것입니다. 특색 있는 메뉴도 좋지만, 대중적이고 디저트와 곁들였을 때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아메리카노 정도는 있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프랭크 너츠(5,500원)
너츠크림이 올라갔다고 설명되어 있던 프랭크 너츠라는 커피입니다. 이름도 비주얼도 굉장히 생소합니다. 무슨 맛일까 먹어봤는데 씁쓸한 커피에 굉장히 단 시럽을 뿌린 맛인데 바닥쪽에는 견과류 알갱이가 씹힙니다. 쓰고 달고 이 커피 자체의 정체성이 뭔지 의심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별로였고 너무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에다가 견과류라... 뭔가 쌍화탕을 흉내 내고 싶었던 건지 정말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
■ 에그타르트(개당 4,500원)
개당 4,500원짜리 에그타르트입니다. 굉장히 가격이 비쌉니다. 이 집은 타르트 생지가 좀 독특합니다. 크루아상 생지처럼 겹겹이 층이 있고 식감 또한 비슷합니다. 에그타르트 맛은 쏘쏘합니다. 타르트 안의 계란의 식감은 굉장히 부드러웠으나, 겉에서 구워진 극강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대구에서 가장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꼽으라면 경대병원 역 근처에 있는 '뱅봉'을 꼽고 싶습니다. 뱅봉에서 판매하는 에그타르트를 먹어보신 분들이라면 바로 비교가 되는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뱅봉 에그타르트를 처음 먹었을 때 느꼈던 감동에는 못 따라가는 비교적 평범하게 맛있는 에그타르트였습니다.
■ 프랭크프랭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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