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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아지매국밥 차병원사거리점 솔직후기

식당 리뷰 by 백수남자 2023. 9. 12.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에서 먹은 프랜차이즈 국밥집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국밥에 진심인지라 로컬 맛집, 프랜차이즈 가리지 않고 맛있어 보이는 식당은 무조건 방문을 하는 스타일인데요. 오래된 노포 맛집만큼이나 요즘은 프랜차이즈 국밥집도 퀄리티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해장을 목적으로 술을 마신 다음날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식당은 서울 내에서도 워낙에 많은 가맹점포를 보유한 부산아지매국밥이며, 저는 언주역 인근에 있는 차병원사거리점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부산아지매국밥 차병원사거리점 위치

가게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77 오헤븐 빌딩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전화번호 : 02-537-9882

강남에 위치한 24시간 국밥집이기 때문에 아마도 강남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고 다음날 해장을 위해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많을 것 같은 위치입니다.

 

 

부산아지매국밥 메뉴

부산아지매국밥 메뉴-1

국밥이 메인음식인 집인데 국밥 외에 다른 메뉴들도 정말 많습니다. 대표 메뉴인 아지매국밥은 다리살 살코기 부위 위주로 들어간 게 특징입니다. 저는 조금 씹는 맛을 좋아해서 살코기 보단 비계가 많이 붙어있는 머릿고기나 내장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전통순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비빔밥도 맛있어 보여서 쭈삼비빔밥과 시원한 도토리묵밥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부산아지매국밥-메뉴-2

가게 정체성에 혼란이 올 만큼 다양한 카테고리의 음식들을 팔고있네요. 다른 음식들도 다음번에 방문해서 차차 먹어봐야겠습니다.

 

 

부산아지매국밥 밑반찬

밑반찬
밑반찬

정말 잘하는 식당은 밑반찬부터 맛있어야죠? 부산아지매국밥은 김치, 깍두기, 양파, 쌈장만이 밑반찬으로 내어집니다. 맛은 음... 김치와 깍두기가 너무 달았습니다. 짜거나 싱거우면 그럭저럭 국밥과 함께 먹었을 때 커버가 되는데 제 객관적으로 너무 달았어요.

 

 

전통순대국밥

전통순대국밥-1
전통순대국밥-1

머릿고기와 순대가 들어간 전통순대국밥입니다. 부산스타일답게 부추가 많이 들어가 있고 국물이 뽀얀 게 아주 진해 보입니다. 양념장이 아예 올려져서 나오는 스타일이네요. 업장 스타일에 맞게 다진 양념을 잘 비벼줍니다.

 

전통순대국밥-2
전통순대국밥-2

머릿고기가 막 엄청 많이 들어있는 건 아니지만, 다양하게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순대는 피순대가 아닌 찰순대가 들어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맛은 국물맛 자체는 여태껏 정말 잘하는 집에서 먹었던 국밥에는 그 깊이감이 못 미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진한 국물이라기 보단 육수 농축액에다가 물로 좀 희석해 먹는 느낌이랄까요? 제 입맛에는 그저 그랬습니다.

 

결정적으로 너무나도 아쉬웠던 건 순대나 머릿고기 등 건더기들이 너무 푹 삶아져서 식감이 흐물흐물거렸습니다. 순대는 당면이 아예 다 국물에 풀려버릴 정도였고 머릿고기도 적당히 쫄깃하면서도 씹는 맛으로 먹는 건데 물렁물렁거렸습니다.

 

 

쭈삼비빔밥

쭈삼비빔밥-1
쭈삼비빔밥-1

사이드 메뉴 개념으로 시켜본 쭈삼비빔밥은 의외로 비주얼이 훌륭했습니다. 콩나물, 상추, 부추, 김이 굉장히 신선해 보였고 쭈꾸미는 제육볶음 양념에 볶아진 형태로 비빔밥 토핑으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쭈삼비빔밥-2
쭈삼비빔밥-2

밥과 함께 비비니까 참기름 향이 솔솔 올라오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맛도 꽤 훌륭했습니다. 쭈꾸미볶음 양념이 지극히 평범해서 그렇지 살짝만 매콤했다면 훨씬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름은 쭈삼인데 삼겹살 부위는 아닌 것 같고 쭈꾸미와 앞다리살 정도 돼 보이는 부위가 함께 양념과 버무려져 있었습니다.

 

 

도토리묵밥

도토리묵밥-1
도토리묵밥-1

도토리묵밥 역시 비주얼이 훌륭했는데요. 묵밥에 올라가 있는 김치는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와는 다른 신김치였습니다. 양배추, 김치, 김, 오이까지 굉장히 다채로운 재료가 올라가서 양도 풍성해 보이고 군침을 자극했습니다.

 

도토리묵밥-2
도토리묵밥-2

맛은 굉장히 익숙한데 끊을 수 없는 마성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시판용 동치미 육수를 사용한 것 같은데 시원하게 냉각시켜서 주니까 속에서 싹 내려가는 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김치의 신 정도도 딱 알맞아서 그냥 동치미 육수를 떠먹었을 때랑 김치국물이 섞인 육수랑 또 다른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건 묵이 좀 상태가 안 좋아서 식감이 단단하고 아무 맛이 안 느껴지더라고요. 고소하거나 약간 쌉싸름한 맛이 나야 하는데 묵 상태가 별로였던 게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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