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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쌀국수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까몬'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안동 여행 중 간고등어정식을 먹으러 갔다가 너무 실망을 했던 터라... 차라리 실패 없는 프랜차이즈 식당에 방문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상북도청이 안동과 예천 사이에 위치하는데 바로 근처에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한 까몬 안동점에 들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까몬 식당 정보
√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호수공원2길 12 108호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30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 0507-1307-1566
까몬 메뉴
가장 대표적인 쌀국수와 다양한 요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등뼈쌀국수 하나와 까몬 볶음밥 하나, 분짜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까몬 분짜
분짜와 등뼈쌀국수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쌀국수가 고기와 뼈를 우린 육수에 면을 넣어서 나오는 형태라면 분짜는 채소와 익힌 쌀국수면을 고기 조림과 함께 곁들여 먹는 방식입니다.
채소들은 아주 신선하고 깨끗했고 쌀국수면 역시 너무 풀어지지 않고 익힘 정도가 딱 알맞았습니다. 함께 나온 양념된 돼지고기는 어디서 아주 많이 먹어본 익숙한 맛이 났는데 '명륜진사갈비' 맛과 매우 유사했습니다!아는 맛이 무섭다고 달달한 양념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까몬 등뼈쌀국수
등뼈쌀국수에는 푹 끓여 익혀낸 큼지막한 등뼈가 한 덩이 올라가는데 고기가 정말 잘 익어서 부드러웠습니다. 뼈와 살이 정말 쉽게 잘 분리되었고, 국물맛은 진한 사골국물 느낌은 아니고 담백한 고기 육수 맛이었습니다.
간 자체가 아주 알맞게 되어있었고 특유의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아서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그런 대중적인 맛이 가까운 것 같습니다.
까몬 볶음밥
비주얼만 놓고 보면 중국식 계란 볶음밥에 다진 고기를 얻어먹는 쉬운 음식인 듯 보이나 그 맛은 굉장히 깊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양념된 다진 고기가 정말 밥을 당기게 하는 마성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약간 피시소스 베이스인 것 같기도 하고 너무너무 맛있었고 볶음밥 자체도 밥알이 하나하나 기름으로 코팅돼 있어서 정말 고슬고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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