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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삼산동 프리미엄급 목살과 삼겹살 맛집, '부라더고깃집' 솔직후기

식당 리뷰 by 백수남자 2022. 12. 18.

안녕하세요. 날이 굉장히 추워져서 외식을 하러 밖에 나가기가 꺼려지는 요즘입니다. 이번 주말에 울산에 방문하여 유명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매서운 한파를 뚫고 방문한 식당은 유튜브 '정육왕' 채널에 나왔던 부라더고깃집입니다. 방송 효과 때문인지 한파에도 고기를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더라고요. 저도 약 30분가량을 대기 후 가게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 부라더고깃집 상권, 위치

 

 

울산 삼산동에는 다수의 고깃집들이 모여있는 고기 골목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메인 거리에서는 살짝 떨어져있지만, 울산을 떠나 전국 어딜 가도 보기 드물정도로 많은 고깃집들이 집중돼 있는 장소입니다. 목구멍, 고기원칙, 맛찬들 왕소금구이, 고반식당, 평화김해뒷고기, 김해본가뒷고기, 홍이집 등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가진 고깃집들도 자리 잡고 있는 치열한 상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라더고깃집의 위치는 울산 남구 달삼로 57 1층이며 운영시간은 15:00부터 23:50까지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인기가 상당한 곳이니 꼭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부라더고깃집 메뉴판

부라더고깃집-메뉴판
부라더고깃집 메뉴판

- 세트메뉴

부라더 2인(삼겹살 250g, 목살 250g) : 44,000원

씨스터 2인(항정살 200g, 가브리살 200g) : 47,000원

패밀리 3~4인(삼겹살 290g, 목살 290g, 항정살 110g, 가브리살 110g) : 77,000원

 

- 고기

삼겹살 130g : 12,000원 / 목살 130g : 12,000원 / 항정살 130g : 16,000원 / 가브리살 130g : 16,000원 / 뼈 없는 갈비 200g : 12,000원

 

-추가

통버섯구이 : 3,000원 / 수란 : 3,000원

 

- 식사

김치찌개 : 8,000원 / 함흥 물냉면 : 6,000원 / 함흥 비빔냉면  6,000원 / 부추된장술국 : 5,000원 / 얼큰라면 : 5,000원 / 된장라면 : 4,000원 / 된장찌개 : 3,000원 / 공깃밥 : 1,000원

 

- 주류 & 음료

소주 : 4,000원 / 맥주 : 5,000원 / 설중매 : 10,000원 / 복분자 : 12,000원 / 음료수 : 2,000원

 

 

■ 기본 반찬

부라더고깃집-기본반찬
부라더고깃집 기본반찬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많은 기본 반찬과 소스류가 세팅되었습니다.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류가 6종이나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소금, 쌈장, 순태젓갈, 고추냉이, 마늘 참기름, 수제 소스가 나오고 반찬은 명이나물, 갓김치, 고추절임, 파절이, 양파 샐러드, 김치찜, 쌈채소로 구성됩니다.

반찬 자체만으로는 다른 집들보다 엄청나게 손맛이 좋다거나 그런 점은 없었지만, 대부분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메뉴로 구성한 것 같습니다.

 

 

 

■ 부라더고깃집 목살

부라더고깃집-목살
부라더고깃집 목살

주문한 고기나 나왔습니다. 고기는 1차로 주방에서 초벌이 되어 나오고 2차로 각 테이블에서 서버분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시스템입니다. 숯불의 강력한 화력 때문에 얼굴에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목살은 삼겹살에 비해 지방기가 적은 부위다 보니 큼직하게 컷팅하여 70% 정도로 살짝 덜 익혀서 구워주셨습니다. 목살의 맛은 꽤 부드럽고 찰기가 느껴졌습니다. 맛 자체가 진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육즙도 꽤 느껴지고 고소했습니다. 이 가게는 수중 숙성 방식으로 고기를 약 3℃에서 10일간 숙성한다고 합니다. 드라이에이징처럼 맛과 향이 확연히 강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적당한 찰기와 부드러움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제주도에 있는  '숙성도'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드라이 에이징 목살이 너무 부드러웠어서 딱 비교가 됐으며, 제 취향은 숙성도 쪽이 더 부드럽고 육즙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 부라더고깃집 삼겹살

부라더고깃집-삼겹살
부라더고깃집 삼겹살

삼겹살 역시 큼직하게 컷팅을 해주셨습니다. 두께는 대략 3cm 정도로 돼 보였고 4면이 골고루 마이야르 반응이 날 수 있게 잘 구워주셨습니다. 1차로 초벌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미세하게 훈연 향이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700℃ 고온의 참숯에서 약 2분간 초벌구이를 한다고 합니다. 삼겹살은 목살보다는 식감이 조금은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삼겹살이 딱딱했던 건 아닌데 목살을 씹었을 때에 비하면 다소 씹는 맛은 있었습니다. 삼겹살 역시 적당한 찰기와 훈연 향, 지방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삼겹살 자체에 마블링이 많아서 엄청나게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었고 적절한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괜찮은 질 좋은 고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프리미엄 돼지고기집들이 워낙 많아서 저 역시도 다양한 식당에서 정말 많은 고기를 먹어봤는데요. 이 집의 삼겹살 역시 다른 여타 프리미엄 돼지고기집들과 맛 자체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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