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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슈퍼 스타 조규성 인터뷰, SBS 뉴스 출연 인터뷰 내용 공개!

이슈 by 백수남자 2022. 12. 10.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조규성 선수가 SBS 8시 뉴스에 출연하여 월드컵과 관련된 짧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첫 월드컵 진출에 대한 소감과 가나전 헤딩골, 포르투갈전 호날두 선수와의 언쟁 등에 관한 인터뷰가 시청자들에게 전파되었습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규성 선수 인터뷰 내용


Q. 예상치 못한 월드컵 깜짝 스타가 본인이 되었는데… 인기를 실감하는지?

조규성 : 많은 환대도 받고 그러다 보니까 좀 진짜 잘하고 왔나 보다 그런 생각도 했고요. 조금은 몸으로 좀 체감하고 있습니다.

 

Q. 한국 월드컵 사상 첫 한 경기 2골, 새 역사 쓴 소감은 어떤지?

조규성 : 사실 한 골만이라도 넣고 싶다라는 것도 진짜 그냥 꿈이었죠. 근데 저는 사실 많은 사람들한테 그냥 '잔디라도 한 번 밟아보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는데 저도 진짜 놀랍고 지금도 그게 그냥 꿈만 같습니다.

 

Q. 가나전 김진수와 합작골을 만들어냈는데, 득점은 예감했나?

조규성 : 진수형이랑 크로스를 어떻게 올려달라 이렇게 그런 얘기를 하고 후반전을 들어갔는데 얘기를 했던 게 실현이 된 것 같아요. K리그에서는 진수형한테 어시스트를 많이 못 받아먹었거든요. 뭔가 이 골이 더 고맙고 더 뭔가 뜻깊은 것 같아요.

 

Q. 포르투갈전에서 호날두와의 언쟁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당시 상황은?

조규성 : 사실 호날두 선수라서 제가 그랬던 건 아니고요. 저희가 골을 넣어서 이겨야지만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또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떤 선수라도 그냥 좀 빨리 나가 달라고 좀 그런 식으로 했을 것 같아요.

 

Q.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조규성 : 희찬이 형이 골 넣을 때가 아닌가 그런 생각해요. 희찬이 형이 골 넣고 나서 뭔가 우리가 16강을 갈 수도 있다는 그런 희망이 생기고 또 그때만큼은 어떤 순간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Q. 직접 옆에서 느껴본 벤투 감독은?

조규성 : 감독님의 그 확고한 철학이 있는 것 같아요. 많은 팬분들이 사실 많이 의심하셨을 것 같아요. 네, 월드컵 가서 이게 먹힐까 이게 될까. 벤투 감독님은 그걸 경기력으로 증명해냈고 그걸 결과로 보여드렸으니까 이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벤투 감독님을 지금 사랑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Q. 벤투 감독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고 들었는데?

조규성 : 진짜 감독님이 이제 선수 한 명 한 명 이렇게 인사를 하면서 감독님이 정말 눈물을 흘리셨는데 그때는 저도 꾹 참고 속으로 진짜 많이 울었어요.

 

Q. 월드컵 이후 여러 팀에서 러브콜이 쏟아진다고 들었는데, 유럽 진출은?

조규성 : 선수들이라면 한 번씩 유럽 무대를 나가고 싶은 건 당연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정말 저에게 좋은 기회가 오면 그곳이 어디든 저는 가서 정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Q.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는 본인의 마음가짐은 어떤지?

조규성 : 이번에 월드컵을 가서 첫 경기 우루과이 때 이제 애국가를 제창하면서 울컥하더라고요. 아 진짜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진짜 대단하고 정말 멋진 무대구나, 다음 월드컵도 내가 진짜 나가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라고 조금 되새겼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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