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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조규성 선수가 SBS 8시 뉴스에 출연하여 월드컵과 관련된 짧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첫 월드컵 진출에 대한 소감과 가나전 헤딩골, 포르투갈전 호날두 선수와의 언쟁 등에 관한 인터뷰가 시청자들에게 전파되었습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규성 선수 인터뷰 내용
Q. 예상치 못한 월드컵 깜짝 스타가 본인이 되었는데… 인기를 실감하는지?
조규성 : 많은 환대도 받고 그러다 보니까 좀 진짜 잘하고 왔나 보다 그런 생각도 했고요. 조금은 몸으로 좀 체감하고 있습니다.
Q. 한국 월드컵 사상 첫 한 경기 2골, 새 역사 쓴 소감은 어떤지?
조규성 : 사실 한 골만이라도 넣고 싶다라는 것도 진짜 그냥 꿈이었죠. 근데 저는 사실 많은 사람들한테 그냥 '잔디라도 한 번 밟아보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는데 저도 진짜 놀랍고 지금도 그게 그냥 꿈만 같습니다.
Q. 가나전 김진수와 합작골을 만들어냈는데, 득점은 예감했나?
조규성 : 진수형이랑 크로스를 어떻게 올려달라 이렇게 그런 얘기를 하고 후반전을 들어갔는데 얘기를 했던 게 실현이 된 것 같아요. K리그에서는 진수형한테 어시스트를 많이 못 받아먹었거든요. 뭔가 이 골이 더 고맙고 더 뭔가 뜻깊은 것 같아요.
Q. 포르투갈전에서 호날두와의 언쟁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당시 상황은?
조규성 : 사실 호날두 선수라서 제가 그랬던 건 아니고요. 저희가 골을 넣어서 이겨야지만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또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떤 선수라도 그냥 좀 빨리 나가 달라고 좀 그런 식으로 했을 것 같아요.
Q.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조규성 : 희찬이 형이 골 넣을 때가 아닌가 그런 생각해요. 희찬이 형이 골 넣고 나서 뭔가 우리가 16강을 갈 수도 있다는 그런 희망이 생기고 또 그때만큼은 어떤 순간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Q. 직접 옆에서 느껴본 벤투 감독은?
조규성 : 감독님의 그 확고한 철학이 있는 것 같아요. 많은 팬분들이 사실 많이 의심하셨을 것 같아요. 네, 월드컵 가서 이게 먹힐까 이게 될까. 벤투 감독님은 그걸 경기력으로 증명해냈고 그걸 결과로 보여드렸으니까 이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벤투 감독님을 지금 사랑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Q. 벤투 감독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고 들었는데?
조규성 : 진짜 감독님이 이제 선수 한 명 한 명 이렇게 인사를 하면서 감독님이 정말 눈물을 흘리셨는데 그때는 저도 꾹 참고 속으로 진짜 많이 울었어요.
Q. 월드컵 이후 여러 팀에서 러브콜이 쏟아진다고 들었는데, 유럽 진출은?
조규성 : 선수들이라면 한 번씩 유럽 무대를 나가고 싶은 건 당연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정말 저에게 좋은 기회가 오면 그곳이 어디든 저는 가서 정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Q.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는 본인의 마음가짐은 어떤지?
조규성 : 이번에 월드컵을 가서 첫 경기 우루과이 때 이제 애국가를 제창하면서 울컥하더라고요. 아 진짜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진짜 대단하고 정말 멋진 무대구나, 다음 월드컵도 내가 진짜 나가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라고 조금 되새겼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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