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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오유미당 강서점 : 돈가스와 쌀국수를 같이 파는 곳 솔직후기

식당 리뷰 by 백수남자 2022. 9. 16.

여러분들의 최애 음식은 무엇인가요? 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돈가스를 제 최애 음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돈가스가 학교 졸업식이나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었던 고급 음식이 아니라 대중적인 한 끼 식사로 자리매김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만큼 돈가스가 대중화가 됐다는 뜻이고 점점 일본의 영향을 받은 돈카츠 전문점들이 많아지면서 맛 또한 상향평준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방문한 오유미당 또한 일본식 카츠를 메인으로 판매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를 같이 파는 이색적인 맛집이었습니다.


■ 오유미당 메뉴

오유미당 메뉴판

먼저, 오유미당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①돈카츠 / 얼리지 않은 제주산 생등심

등심 돈카츠를 필두로 치즈 돈카츠, 멘치 카츠 등 다른 돈가스 전문점에서도 판매하는 대표 메뉴와 토마호크 돈카츠, 오지게 돈카츠 등 오유미당 만의 특별한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②쌀국수 / 최고급 쌀국수면

소고기 쌀국수, 마라탕 쌀국수, 소곱창 쌀국수 등 정말 독특하고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타 베트남식 쌀국수 집과는 차별화된 메뉴들이 많습니다.


■ 오유미당 기본 찬 구성

오유미당 기본 찬구성

그다음은 기본 찬 구성입니다. 단무지, 깍두기 두 가지로 아주 심플합니다. 테이블마다 히말라야 핑크 솔트와 참깨가 구비되어 있는데 참깨를 접시에 덜어 절구를 이용해 빻은 뒤 돈가스 소스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참깨 입자가 부서지면서 굉장히 고소한 향이 나더라고요. 참깨도 오래되면 지방이 산화되어 산패취가 나기 십상인데 그런 냄새는 전혀 안 나고 아주 고소한 냄새가 좋았습니다.


■ 오유미당 등심 돈카츠

오유미당-등심-돈카츠
오유미당 등심 돈카츠

등심 돈카츠 : 9,500원

지방기 없는 살코기 부위만은 사용해서 굉장히 담백했습니다. 아주 약하게 밑간이 되어 있는 정도라 소스나 소금을 찍어먹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돈가스의 두께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9,5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했을 땐 제법 합리적인 양이라 느껴졌습니다.

고기를 따로 숙성하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숙성을 통해 살코기가 으스러질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여타 돈가스 전문점과 비교했을 땐 고기의 씹는 맛이 살아있었습니다. 빵가루 또한 습식 빵가루를 사용해서 굉장히 바삭했으며 과하게 많이 익히거나 덜 익힘 없이 아주 무난하고 적합한 익힘 정도였습니다.

 


■ 오유미당 카레 돈카츠

오유미당-카레-돈카츠
오유미당 카레 돈카츠

 

카레 돈카츠 : 11,500원

카레 돈카츠라고 해서 '혹시 돈가스가 다른 건가?'라고 생각했으나 밥과 카레가 추가되었을 뿐 위에 올라간 돈가스는 등심 카츠와 똑같았습니다. 다만, 카레 - 밥 - 돈가스 순으로 접시에 플레이팅 되어 나오지만 돈가스에 카레가 묻어져 나오기 때문에 등심 카츠의 바삭한 식감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따로 요청을 드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등심 카츠의 맛은 동일하였고 카레의 맛은 아주 평범한 카레 맛이었습니다. 유지 함량이 높은 일본식 카레를 사용한 것 같으나 특별한 단 맛이나 매운맛이 강조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딱 아는 카레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보통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에서는 카라멜라이징 된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굉장히 단 맛이 강하게 나는 게 특징인데 오유미당은 정말 대중적인 급식 카레 맛이었습니다. 다만, 건더기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 오유미당 간장계란밥

오유미당-간장-계란밥
오유미당 간장계란밥

 

간장계란밥 : 2,000원

메뉴 두 개만 시키기엔 아쉬워서 한 번 시켜본 사이드 메뉴입니다. 맛은 우리가 생각하는 딱 그 맛입니다. 계란에 덮여있는 밥의 양이 한공기도 안 될 정도로 작았습니다. 위에 뿌려진 간장은 간이 심심해서 짠 맛이나 감칠맛이 딱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유미당에서 먹어본 두 가지 메뉴 모두 대중적이고 우리에게 친숙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었고 음식의 양 또한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배가 불러 음식이 물리는 그런 일 또한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돈가스가 오래간만에 먹고 싶은 날 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으며 평타 이상의 맛은 하기 때문에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자주 방문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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