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복대동 지웰시티 맛집, 온센 텐동 솔직 후기

온센 청주점

 

안녕하세요. 소개해드릴 식당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궁금했던 곳입니다.

일본식 튀김 덮밥 '텐동'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이미 몇몇의 미디어 매체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입니다. "텐동의 대중화"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37개의 가맹점을 가진 온센 텐동을 리뷰해보겠습니다.

 

 

 

■ 온센 메뉴

온센 메뉴판

메인 메뉴는 단 6개로 굉장히 심플합니다. 각각의 메뉴마다 튀김 구성이 다른 게 특징인데요. 재료마다 맛있게 튀겨지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오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튀김을 만든다고 합니다. 매장에 들어섰을 때 굉장히 큰 튀김기 앞에서 직원분들이 땀을 흘리며 열심히 튀김을 만드는 게 눈에 보여서 뭔가 모를 믿음이 갔던 것 같아요. 튀김의 열기 때문에 에어컨이 가동 중이었지만 객관적으로 조금 더웠습니다. 그리고 서빙을 하시는 직원분이 한분밖에 안 계셔서 주문을 받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 온센 기본찬

온센 기본 반찬(유자 단무지, 간장, 시치미, 장국, 고추 장아찌)

기본 찬으론 장국과 고추장아찌가 나옵니다. 물은 보리차가 나왔으며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시치미, 간장, 유자 단무지가 셀프로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고추장아찌는 크기는 되게 작은데 작은 고추가 맵다고 좀 매웠고요...유자 단무지가 새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장국은 그냥 미소된장국이었습니다.

 

 

 

■ 아나고텐동, 온센소바

아나고텐동, 온센소바

주문한 아나고텐동과 온센 소바가 나왔습니다. 음식은 주문 즉시 조리가 되며 약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배가 고팠던 상태였는데 꽤 오래 걸렸던 거로 기억합니다.

 

아나고텐동의 튀김 구성으론 아나고 1, 새우 1, 온센타마고 1, 김 1, 단호박 1, 느타리버섯 1, 가지 1, 꽈리고추 1, 연근 1입니다. 온센만의 튀김기로 정성스레 만든 튀김의 맛은 굉장히 바삭하고 고소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아나고가 말린 장어를 튀겼는지 씹자마자 기대했던 통통한 식감이 아니였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가게에서 먹었던 아나고 튀김의 맛은 씹자마자 오동통한 식감의 장어의 담백한 맛과 고소한 튀김옷의 조화가 일품이었는데 여긴 전혀 그런 맛은 아니었습니다.

 

 

단호박, 느타리버섯, 가지 등 육류, 해산물보단 채소들의 비중이 높은 점이 또 한 가지 이 가게만의 특징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텐동을 한 번이라도 드셔 보신 분들이라면 처음에 한입을 딱 베어 물었을 때 맛과 마지막에 먹는 맛이 크게 다르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바삭하고 고소했지만, 몇 입 먹으니까 어쩔 수 없이 기름의 느끼함이 올라오더라고요... 콜라를 안 시킬 수가 없어서 바로 주문해서 콜라와 함께 먹으면서 식사를 마쳤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온센소바는 정말 일반적인 소바에 새우튀김 두 개가 올라간 것 외에는 딱히 특별한 점이 없었으며 온센텐동 역시 우리가 흔히 아는 텐동의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일반적인 맛이었으며 아나고텐동은 다른 가게에서 파는 것과는 다른 식감과 맛일 수 있으니 감안하셔서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매장 위치

업   체   명 : 온센 청주점
매 장 주 소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대농로 33 테라스퀘어 1층 127호
전 화 번 호 : 043-903-4343
영 업 시 간 : 매일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20:30 라스트 오더)
※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매장 식사 시 주차비 정산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