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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강서동 24시간 카페, 달달하고 진한 커피 '루트커피'

카페 리뷰 by 백수남자 2023. 1. 7.

누군가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서, 또 누군가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카페를 방문합니다. 이제는 카페라는 공간이 단순히 커피나 음료만을 판매하는 장소를 넘어 멋진 인테리어나 음악, 맛있는 음식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카페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저희 동네에 작게 있던 24시 카페가 확장 이전하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 반대편, 하나 병원 옆에 위치한 '루트커피'입니다.

 

 

 

 

■ 루트커피 매장 내부

저녁 시간대 방문했음에도 아주 환한 불빛들이 매장 전체를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어림잡아 15개가량의 테이블이 있으며, 확장이전한 매장답게 모든 인테리어가 아주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새거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때 유행이었던 모듈 가구들로 인테리어를 했네요. 24시간 영업 매장이라고 해서 특정 시간대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종업원이 상시로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 루트커피 - 루트커피

루트커피
루트커피

루트커피의 시그니처 '루트커피'입니다. 한 잔에 6,800원이란 가격이 꽤나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건 사실인데요. 루트커피의 맛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맥심 모카골드 믹스커피를 6-7개 가량을 물을 조금 부어 진하게 탄 맛입니다. 굉장히 맛이 진하고 단 맛이 특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커피가 너무 달아서 한 모금을 마시면 자꾸 더 먹고 싶어서 손이 절로 가는 그런 마성의 맛이었습니다.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뻔한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와는 차원이 다른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점에서는 손색이 없었네요.

 

 

 

 

■ 루트커피 - 햄치즈 샌드위치

저녁에 조금 출출해서 한 번 시켜본 메뉴인데요. 햄치즈 샌드위치는 말을 안 해도 무슨 맛인지 아시겠죠? 그냥 우리가 흔히 예상할 수 있는 딱 그 맛이었습니다. 채소에 뿌려진 드레싱은 새콤한 맛이었고, 빵 사이에 딸기잼이 발라져서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좋았던 건 햄과 치즈 사이에 달걀 프라이가 들어가서 좀 더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점? 아는 맛이 무섭다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 루트커피 위치

매장이 도로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따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가게 옆 골목이나 뒷편 골목을 이용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매장 내 와이파이 이용 가능하고, 매장에서 취식을 해도 유리컵이나 머그잔이 아닌 플라스틱 컵에 음료가 담아져 나온다는 거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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