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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과 찐빵의 차이, 호빵과 찐빵 뜻

정보 by 백수남자 2023. 2. 20.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간식이 있죠? 바로 '호빵'입니다. 호빵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대부분은 하얀 빵 사이에 달콤한 단팥이 들어있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이미지가 떠오르실 텐데요. 그렇다면 찐빵이란 단어를 들었을 땐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우리가 흔하게 쓰는 말이지만, 정작 두 단어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선 아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호빵과 찐빵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찐빵과 호빵의 사전적 의미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찐빵의 뜻은 '김에 쪄서 익힌 빵'입니다. 반면에 호빵이란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밀가루 반죽 속에 팥이나 야채 따위의 소를 넣고 찜통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쪄 먹는 빵'이란 뜻을 가진 호빵은 사전에 등재된 단어가 아닌 상품명에서 유래되어 보통 명사로 자리잡은 단어입니다.

 

국민과자로 불리는 오리온 초코파이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사실 호빵과 찐빵 모두 오븐에 구운 식품이 아닌 증기로 쪄냈기 때문에 빵이라기 보단 만두에 더 가깝습니다.

 

 

호빵의 유래

호빵은 삼립식품에서 1971년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파는 찐빵을 벤치마킹하여 국내에 출시하면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호빵이란 말은 '뜨거워서 호호 분다', '온 가족이 호호 웃으며 함께 먹는다'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호빵과 찐빵의 공통점과 차이점

호빵이 결국 찐빵으로 부터 유래된 단어이지만, 찐빵은 안에 들어가는 소가 주로 팥인 반면에 호빵은 고구마, 채소 피자 등이 들어가면서 찐빵과 구분되는 단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즉, 호빵과 찐빵 모두 증기로 쪄낸 빵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찐빵은 소가 없거나 팥이 들어간 빵이고 호빵은 팥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가 들어간 빵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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