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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2019년에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조세호씨가 점심식사로 쪽갈비를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송에 나온 적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 나온 촬영 장소가 바로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불타는 쪽갈비'라는 식당인데요. 유퀴즈 출연에 힘입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기본 웨이팅 1시간을 자랑했던 이곳에 4년 만에 다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쪽갈비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는 파격적인 컨셉으로 4년 전 방문했을 때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쪽갈비를 먹을 수 있었는데요. 과연 4년이 지난 지금도 맛과 가성비가 뛰어난지 직접 방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목차
1. 불타는 쪽갈비 메뉴
2. 치즈 쪽갈비 무제한 메뉴 구성
3. 치즈 쪽갈비 무제한 맛 평가
불타는 쪽갈비 메뉴
불타는 쪽갈비는 무제한 메뉴와 단품 메뉴를 구분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딱 1인분씩만 먹는다면 단품 메뉴 주문이 유리할 수 있지만, 쪽갈비를 많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당연히 무제한 메뉴를 주문하는 게 이득입니다.
1. 단품 메뉴
- 숯불 쪽갈비 1인분 : 18,500원
- 치즈 쪽갈비 1인분 : 16,500원 (치즈는 매운맛과 갈릭맛 두 가지가 있음)
2. 무제한 메뉴
- 치즈 쪽갈비 + 숯불 쪽갈비 + 칼국수 + 참치주먹밥 : 1인 29,900원
- 숯불 쪽갈비 + 칼국수 + 참치주먹밥 : 1인 26,500원
- 치즈 쪽갈비 + 칼국수 + 참치주먹밥 : 1인 25,500원
치즈 쪽갈비 무제한 메뉴 구성
쪽갈비가 나오기 전 참치주먹밥과 기본 반찬들이 나옵니다. 참치주먹밥은 직접 비벼 제조해야 되며, 김가루와 마요네즈가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반찬의 맛은 전체적으로 양호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칼국수인데 국물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라 쪽갈비를 먹다가 물릴 때 한 번씩 떠먹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다리던 쪽갈비가 나왔습니다. 불판에 조리가 다 된 쪽갈비와 치즈를 올려주는데 치즈를 불판에 녹인 다음 쪽갈비와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매운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갈릭맛을 우선 주문했습니다.
치즈 쪽갈비 무제한 맛 평가
쪽갈비의 맛은 아주 부드럽지도 아주 질기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정도로 잘 삶아진 것 같습니다. 쪽갈비를 각종 향신료와 함께 삶은 뒤 양념에 버무린 듯 한데 살코기가 뼈에서 아주 쪽쪽 잘 빠져서 좋았습니다.
잡내나 누린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양념에 MSG 맛이 강하게 나긴 하지만,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맛입니다. 그런데 계속 먹을수록 물리는 그런 맛은 또 아닌 게 되게 먹으면 먹을수록 신기하게 더 맛있었습니다.
이날 약 4판 정도를 더 리필해서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그만 먹었지 맛이 없거나 물렸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끝도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건 리필을 하면 할수록 약간 직원들이 눈치를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고기의 양이 조금씩 나왔습니다. 4년 동안 무한리필 컨셉을 이어온 것이 대단하긴 하지만, 최근에 방문했을 때 느꼈던 솔직한 감정은 무한리필이긴 하지만, 말 그대로 무한대로 먹기에는 불편한 분위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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