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맥주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또 뛸 전망입니다. 올해 가파른 주류세 인상폭과 더불어 원재료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식당이나 주점에서 판매하는 소주와 맥주가 기본 1병당 5,000원을 넘는 상황에서 6,00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하이트 출고가를 7.7% 인상하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 또한 클라우드 맥주의 출고가를 8.2% 인상했습니다. 올해는 전년보다 인상폭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맥주 주세 인상
주세는 술에 붙는 세금을 의미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적용 중인 주세법은 '종량세'로 출고되는 주류의 '양'에 세율을 곱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지난해(2022년) 맥주 주세는 리터(L)당 20.8원이 오른 855.2원에서 올해(2023년) 맥주 주세는 리터(L) 당 30.5원 오른 885.7원입니다. 전년대비 3.6%에 달하는 상승률입니다.
소주 주세
올해 소주의 주세 변동은 없습니다. 그러나 소주 역시 원료인 주정 가격이 7.8% 오르고 소주병 공급 가격 또한 병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뛰면서 생산비용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소주 제조업체의 경우에서는 원가압박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엔 소주 출고가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소주, 맥주 가격 인상 전망
지난해 소주 출고가가 1병당 85원 인상되면서 마트나 편의점 판매가격은 100~150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은 병당 500~1000원이 인상되었습니다. 현재 소주와 맥주 식당 판매가가 5,000원 수준인걸 감았했을 때 충분히 6,000원에 판매되는 식당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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