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요리 #1]초간단 황금볶음밥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애니메이션 '요리왕 비룡"에서 나왔던 황금볶음밥을 만들어 볼 건데요. 인터넷에 많은 레시피들이 있지만, 저는 정말 자취생들을 위한 초간단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재료를 간소화하였고 조리 방법도 단순하여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없거나 요리가 서툰 분들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니 천천히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 황금볶음밥 준비물

황금볶음밥-준비물

재료 : 오뚜기밥 1개(210g), 계란 2개, 식용유 1.5T, 맛소금 0.5t

도구 : 후라이팬, 가스버너

조리시간 : 약 7-8분

난이도 : ★☆☆☆☆

 

■ 황금볶음밥 조리 방법

① 찬밥에 계란 2개와 식용유 1.5T, 맛소금 0.5t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밥이 굳어있기 때문에 주걱이나 숟가락 등으로 잘 부숴줍니다. 밥 알이 계란으로 코팅될 수 있게 잘 저어줍니다. 밥을 뜨겁게 데운 상태에서 계란물을 넣게 되면 익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차가운 상태의 밥에 넣어주세요. 저는 계란 2개를 흰자, 노른자 구분 없이 한 번에 다 넣었는데 좀 더 진한 황금색을 내고 싶으신 분들은 노른자만 따로 분리해서 밥에 넣어주세요.

 

 

 

② 불을 올려 후라이팬을 달군 다음 밥과 계란물을 섞어놓은 걸 볶아줍니다.

 

식용유는 밥에 첨가했기 때문에 따로 두르지 않아도 되며 중·강불을 유지하면서 고루 익혀줍니다. 처음에는 물기도 많고 볶음밥이 아니라 죽처럼 흐르는 비주얼이지만, 점점 수분이 날아가면서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밥 알 하나하나 낱개로 흩어지는 식감을 내기 위해 뭉치는 부분이 없이 계속 저어가면서 골고루 익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금색이 날 때까지 약 7분가량 걸리는데 취향에 따라 색을 진하게 내고 싶으신 분들은 1-2분 정도 더 볶아주셔도 됩니다.

 

 

■ 황금볶음밥 맛 평가

밥알 하나하나가 입안에서 흩어지면서 살아있는 완벽한 볶음밥입니다. 기름과 계란으로 잘 코팅되어 고슬고슬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가 있습니다. 양꼬치 집이나 훠궈집과 같은 중식 요리 전문점에서 사이드 메뉴로 판매하는 계란볶음밥과 거의 비슷한 맛입니다. 약간의 조미료를 더 첨가하고 센 불에서 볶을 수만 있다면 식당에서 파는 맛과 99% 일치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정말 간편한 방법으로 짧은 시간내에 황금볶음밥을 만들어봤는데 안 드셔보신 분들은 꼭 해서 드셔보세요~ 기대 이상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다음번에 더 맛있고 쉬운 요리법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