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복대동 지웰시티몰, 아웃백 청주점 블랙라벨 스테이크 커플세트 솔직후기

아웃백 블랙라벨 스테이크 커플세트

안녕하세요! 가족들끼리 연인들끼리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레스토랑이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청주에는 아웃백 매장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곳은 딜리버리 전문점이고 직접 식사를 할 수 있는 매장은 복대동에 위치한 청주점이 유일하답니다. 청주에서 유일한 아웃백의 맛은 어떤지, 서비스나 매장 컨디션, 할인 등은 무엇이 있는지 한 번 리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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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청주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청주점 외관

지웰시티몰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아웃백입니다! 우선 지웰시티몰 지하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주차장에서부터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서 내리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식당가 쪽으로 쭉 들어오시면 맨 끝에 이렇게 아웃백이 위치해 있습니다. 매장 앞에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휴대폰번호, 인원수 등을 기입하면 자동으로 웨이팅 등록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토요일 오후 2시 30분경에 방문했는데 앞에 2팀이 있어서 약 10분 정도 대기를 했습니다.

 

아웃백-청주점-웨이팅-문자

아무래도 청주에는 아웃백이 단 한곳밖에 없다 보니 평일 저녁시간대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아요... 매장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대기를 하는데 여름철이라 그런지 굉장히 습하고 덥더라고요 ㅠ 밖에는 에어컨도 가동되지 않고 있어서 민감하신 분들은 아예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웃백 블랙라벨 스테이크

아웃백 블랙라벨 스테이크

아웃백을 방문할 때마다 참 메뉴를 어떻게 주문해야 하나 걱정이 많으시죠? 저도 아웃백에 처음 방문했을 때 주문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혼자서 속으로 되게 쩔쩔맸던 기억이 나네요^^;;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아웃백 어플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겠다는 걸 정해놓고 가시는 게 편하답니다. 매장에서 서버분들에게 궁금한 걸 여쭤보거나 추천을 받아도 되지만, 아무래도 낯선 환경에서 남한테 살갑게 말을 붙이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까요...

 

우선 저는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라벨 스테이크 커플세트를 알아보고 갔습니다! 아웃백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퀸즈랜드 립아이, 달링 포인트 스트립 두 가지가 있으며, 스테이크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또 커플세트나 패밀리세트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커플세트의 구성으로는 스테이크 1 + 스프 2 + 사이드 메뉴 1 + 파스타 1 + 에이드 2 + 후식 2

패밀리세트의 구성은 스테이크 1 + 베이비 백립 1 + 스프 3 + 사이드 메뉴 1 + 파스타 1  + 에이드 3 + 후식 3 입니다.

 

저는 당연히 블랙라벨 스테이크 커플세트(115,000원)를 선택했고 고기는 달링 포인트 스트랩(채끝등심 부위), 스프는 양송이 스프, 사이드 메뉴는 감자튀김에 1/2 멜틸드 치즈 추가(3,900원), 파스타는 투움바파스타, 에이드는 자몽과 복숭아로 선택했습니다!

 

 

아웃백 부쉬맨 브레드

아웃백 부시맨 브레드

서버분께 주문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식전빵인 부시맨 브레드가 나왔습니다! 이 빵을 먹기 위해서 아웃백에 방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랜만에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빵은 항상 이렇게 따끈한 상태로 데워져서 나오며 빵 칼을 빵에다가 푹 찍어서 내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함께 나온 버터도 너무 맛있었는데 제가 아웃백에 근 몇 년 만에 방문을 해서 그런가 브레드가 예전보다 크기가 좀 작아진 느낌이긴 했습니다. 암튼 빵은 원하는 만큼 리필이 되기 때문에 곧바로 한 개 더 요청을 했네요.

 

 

양송이 스프

아웃백 양송이스프

파슬리 가루가 솔솔 뿌려진 양송이 스프가 나왔습니다. 맛은 뭐 명불허전입니다~ 예전에 먹은 그맛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과거의 추억이 떠오르는 맛이자 입맛을 돋우기 딱 좋은 맛이었어요. 양송이 버섯의 향과 맛이 진하게 나서 부시맨 브레드를 찍어서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참고로 세트메뉴에 포함된 스프가 맘에 안 드시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샐러드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달링 포인트 스트립

아웃백 블랙라벨 스테이크 달링 포인트 스트립

드디어 메인디쉬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스테이크, 파스타, 사이드 메뉴 세 가지 음식이 한 번에 나왔고요. 먼저 미국산 채끝등심 420g짜리 달링 포인트 스트립부터 먹어봤습니다. 언뜻 봐도 두께감이 상당하죠? 아무래도 소고기이다 보니 돼지고기 삼겹살처럼 오랫동안 굽지 않아 굽기 전 중량이 어느 정도는 보존되는 느낌입니다.

 

겉에는 선명한 그릴자국과 함께 마이야르 반응이 잘 일어났고 새우 3마리, 방울토마토 2개, 아스파라거스, 로즈메리 가니쉬와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굽기 정도는 미디엄으로 요청드렸는데 고기 모양 자체가 오른쪽은 상대적으로 얇고 왼쪽으로 갈수록 두꺼워져서 왼쪽부분은 미디움 레어에 가까웠습니다.

 

고기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웠는데 왼쪽 부분에 아주 질긴 힘줄이 있는데 제거를 하지 않고 그냥 구워서 직접 힘줄을 제거하고 먹어야만 해서 아쉬웠네요. 소금, 후추 간이 잘 되어있어서 따로 소스는 필요 없는 정도였지만,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함께 먹었을 때 더욱 맛있었습니다.

 

 

투움바파스타

아웃백 투움바파스타

아웃백 파스타 메뉴 중 단연 판매량 1위는 이 투움바파스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시그니처메뉴이자 대표메뉴인 투움바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크림 베이스이다 보니 많이 먹으면 느끼한 건 어쩔 수 없는데 포크로 돌돌 말아 첫 입을 입에 넣었을 때 그 감동은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두꺼운 파스타면과 구운 양송이, 두툼한 새우,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는 투움바파스타 소스가 너무 좋아서 아예 주문할 때부터 소스를 넉넉하게 달라고 미리 요청을 했는데요. 이 소스에다가 스테이크를 작게 잘라서 찍어 먹어도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아웃백 투움바파스타 면이 두꺼운 편인데 양도 굉장히 많은 편이라 솔직히 두 명이서 커플세트를 다 드시기에는 양이 많아서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사이드 감자튀김

아웃백 감자튀김

기본 감자튀김에 3,900원짜리 멜티드 치즈를 추가하면 이렇게 오지치즈프라이가 된답니다! 항상 아웃백에 올 때마다 이렇게 주문을 하곤 했었는데 다른 사이드 메뉴도 많이 먹어봤지만, 제 입맛에는 결국 이게 가장 맛있더라고요 ㅋㅋ

 

아웃백 감자튀김은 완전 맥주안주 그 자체입니다. 굉장히 간이 짭짤한 편이고 튀김 크기가 두툼해서 한입 먹을 때마다 맥주가 너무 생각나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치즈와 함께 얇은 베이컨 칩이 올라가 있어서 이게 또 굉장히 맛있는 맛을 더해주더라고요!!

 

아웃백 블랙라벨 스테이크 커플세트

오래간만에 아웃백에 방문한다고 전날부터 쫄쫄 굶고 방문을 했었는데요. 솔직히 두 명이서 커플세트를 다 먹기엔 너무 배가 부르더라고요... 중간에 스테이크도 절반이상 남고 파스타도 1/3 가량 먹으니까 너무 배가 불러서 천천히 쉬어가면서 막판에는 좀 억지로 다 먹었네요...ㅎㅎ;;

 

두 명이서 아웃백에 방문하셔서 블랙라벨 스테이크 커플세트를 주문하신다면 남은 음식은 포장도 되니까 저처럼 미련하게 억지도 다 먹지 마시고 적당히 깨끗하게 드신 다음에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