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와 가이던스는 무슨뜻일까?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은 매 분기별로 기업 실적을 발표합니다.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날이 되면 일반적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게 되는데 이때 기업 실적에 대한 예상치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예상치를 하회하면 주가가 내려가는 경향이 있는데, 기업실적에도 컨센서스와 가이던스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 중 하나인 기업실적 예상치를 의미하는 '컨센서스'와 '가이던스' 각각의 정확한 뜻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적발표란?

기업 실적 발표는 일정 기간 동안의 재무 성과를 공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분기마다 이루어지며, 기업은 다양한 재무 지표를 공개하게 됩니다.

 

실적 발표에서는 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EPS, 예상실적(가이던스) 등이 포함됩니다.

EPS (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으로, 순이익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이 얼마나 주주들에게 이익을 분배할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컨센서스란?

컨센서스는 다양한 애널리스트들이나 전문가들이 기업의 미래 실적에 대해 예측한 평균적인 추정치입니다. 이는 여러 금융 기관이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각자 예측한 숫자의 평균값입니다. 보통 컨센서스는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시장 전반의 기대를 나타냅니다.

 

 

가이던스란?

기업의 가이던스는 회사가 미래의 실적에 대해 제공하는 예상치나 예측입니다. 이 예측은 회사가 내부적으로 예상하는 매출, 순이익, 이익률, 주당순이익(EPS) 등 다양한 재무 지표에 대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가이던스는 회사가 시장에 제공하는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컨센서스와 가이던스의 차이점

1. 컨센서스

여러 애널리스트들이나 외부 전문가들의 예측을 기반으로 한 시장 전체의 기대치.

컨센서스는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수준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실적 발표 시 실제 실적이 가이던스나 컨센서스를 초과하거나 미치지 못하는 경우, 주식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실제 실적이 컨센서스를 초과하면 주가는 상승할 수 있고, 가이던스보다 낮으면 하락할 수 있습니다.

 

2. 가이던스

기업이 자체적으로 예측하거나 제공하는 미래 실적에 대한 예측.

가이던스는 회사의 경영진이 시장에 직접 제공하는 정보로, 기업의 전략적 목표나 경영 계획을 반영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높게 제시할 경우 미래에 대한 기대치로 인해 주가가 상승할 수 있고, 낮게 제시할 경우 주가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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