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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방탄소년단 슈가, 벌금 얼마나 낼까?

이슈 by 백수남자 2024. 8. 22.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고 난 후 소속사인 하이브와 슈가 본인은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동네를 순환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적발되어 운전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알고 보니 이는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해당 사건은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방탄소년단 슈가의 음주운전 적발 경위, 거짓 해명, 행정처분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방탄소년단 슈가 음주운전 적발

    1. 발생 일시

    2024년 8월 6일 오후 11시 27분

     

    2. 발생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인근 인도

     

    3. 적발 경위

    - 전동 스쿠터를 타다 혼자 넘어진 슈가를 발견한 경찰이 도움을 주러 갔다가 슈가에게서 술냄새가 나 관할 지구대로 인계함.

    -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227%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치임.

     

     

    방탄소년단 슈가, 빅히트 뮤직의 거짓 해명

    음주운전 사실이 언론에 보도가 되자 슈가의 소속사인 하이브에서는 입장문을 내고, 슈가 본인은 SNS 계정에 사과문을 게시했는데요. 그런데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자세히 보면 사건을 축소하고 거짓된 내용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입장문과 사과문에 있었던 내용 중 사실과 다른 거짓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동 스쿠터를 탔다고 해명

    - 빅히트 뮤직 입장문과 슈가의 사과문에서는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집으로 귀가했다."고 발표하였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슈가가 만취운전한 이동장치는 안장이 있는 전동 스쿠터였습니다.

     

    2. 범칙금 처분 언급

    -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슈가의 사과문에서 본 사건으로 슈가가 면허 취소 처분을 받고 범칙금을 부과 받았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혐의가 확정되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면허취소 예정 외에는 아직 행정처분이 확정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습니다.

     

    3. 맥주 한 잔 마셨다고 진술

    - 슈가는 적발 당시 맥주 한 잔을 마셨다고 진술하였으나, 호흡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27%로 이는 60kg 성인 남성 기준 16.9도짜리 소주를 3병 비워야 나올만한 수치였습니다.

     

    4. '집 앞 정문'에서 주차를 하다가 넘어졌다고 해명

    - 집 앞 정문에서 넘어진 것은 사실이나,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것이 아니라 정문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것이 CCTV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슈가 혐의

    1. 음주상태로 운전

    - 도로교통법 제44조 제1항 위반

     

    2. 전동스쿠터를 탄 채로 인도 주행

    -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킥보드나 스쿠터는 인도가 아닌 차도로 주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CCTV를 통해 인도 주행을 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슈가 행정처분

    이번에 슈가가 만취운전한 이동장치는 전동 스쿠터로 이륜자동차(오토바이)로 분류되어 자동차 처벌과 동일한 형사 처벌 대상에 해당합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이상이었으므로, 운전면허취소는 확정이며, 0.227%라는 수치는 역대 아이돌 연예인 음주운전 최고 수치에 해당됩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2% 이므로,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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