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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서동에 위치한 '풀문'이란 카페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강서동 오피스텔 단지쪽에서 살짝 벗어난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골목 입구쪽에 '세계최초 치즈빙수'란 큰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보고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세계최초 치즈빙수는 어떤 맛일지 먹어보았습니다.
풀문 강서점 가게 정보
위치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27번길 9-6 풀문커피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전화번호 : 043-232-5162
주차장O, 엘리베이터O, 남/녀 화장실 구분
'세계 최초' 치즈빙수
풀문의 시그니처메뉴이자 현수막에 적어놓을 만큼 유명한 메뉴인 세계 최초 치즈빙수입니다. 세계 최초인 만큼(?) 비주얼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살얼음 위에 큐브모양으로 큼직하게 잘린 치즈가 올라가 있으며 노란 색깔 체다치즈가 올라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빙수에 체다치즈라니...? 오우.. 비주얼만 놓고 보면 맛있어 보이다가도 한편으론 좀 이상할 것 같기도 하고 반반이네요...
걱정반 기대반이었던 치즈빙수의 맛은....오? 생각보다 담백하고 괜찮은 맛입니다!
빙수에다가 담백한 맛이 난다는 표현이 맞나 모르겠지만, 맛있습니다..! 빙질이 아주 부드럽고 살얼음처럼 보였던 베이스는 우유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얼음보다 우유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고소하고 좋았습니다.
큐브모양으로 썰린 치즈와 함께 숟가락으로 떠서도 먹어봤는데 음.. 고소한 맛과 치즈의 꼬릿한 맛의 조화가 나쁘진 않습니다. 그렇게 고급진 맛은 아니고 우리가 딱 예상하는 국산 시제품 크림치즈 맛입니다.
빙수 꼭대기에 올라가있는 노란 치즈의 정체는 체다치즈가 맞았습니다..! 먹자마자 존재감이 너무 세고 치즈의 향과 맛이 너무나도 세게 잘 느껴져서 저 개인적으론 별로였습니다. 치즈를 좋아한다고 해도 저렇게 차가운 상태로 서걱거리는 식감인 상태에서 먹는 건 너무나 별로더라고요.. 앞으로도 치즈는 열에 녹여서 먹어야겠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결론은
세계 최초 치즈 빙수는 세계 최초에 걸맞는 독특한 비주얼과 독특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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