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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 미포 참돔 유비끼 전문점, 삼삼횟집 솔직후기

식당 리뷰 by 백수남자 2023. 5. 21.

부산여행에서 두 번째로 방문한 식당은 해운대 미포에 위치한 삼삼횟집입니다. 참돔 유비끼 전문점으로 조금은 생소한 용어이자 조리방식일 수 있지만, 부산하면 떠오르는 해산물인 회를 파는 식당입니다. 가게 내부로 올라가는 입구에 연예인들 싸인이 굉장히 많이 붙어있어서 기대를 하며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참돔 유비끼는 어떤 맛일지 한 번 먹어봤습니다.

 

 

 

삼삼횟집 위치, 영업시간, 전화번호

가게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29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전화번호 : 051-784-0333

 

해운대 미포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엘시티 건물을 따라 쭉 따라오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가게 외부에는 넓은 주차장과 주차요원이 있고 피크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미리 예약 또한 가능하니 단체로 방문 예정이시라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삼삼횟집 내부

삼삼횟집 내부
삼삼횟집 내부

내부는 아주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있습니다. 테이블마다 테이블보와 초장, 간장, 수저 등이 비치되어있고 15개 내외의 나무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운대 미포 쪽에 새로 생긴 식당들은 다 이렇게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삼삼횟집 메뉴

삼삼횟집 메뉴
삼삼횟집 메뉴

삼삼횟집은 단일 메뉴인 '회'를 파는 식당입니다. 인원수 만큼 '회'를 주문해야 하며 회를 주문하면 이 식당을 대표하는 참돔 유비끼와 사이드 횟감이 추가로 나오는 방식입니다.

3종류의 회가 나온다고 적혀있지만, 재료 수급에 따라서 조금씩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자연산 참돔과 광어를 사용하기에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자연산이냐 양식이냐에 따라서 큰 맛 차이는 못느끼는 편이라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술은 4,000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접시밥 4,000원과 공깃밥 2,000원은 좀 많이 비싸네요.

 

 

유비끼란?

유비끼란 일본어로 "끓는물에 데치다"란 의미로 끓는 물에 재료를 넣어 데치는 조리 방식을 일컷습니다. 일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조리 방식으로 대표메뉴로는 도미(참돔) 유비끼, 갯장어(하모) 유비끼 등이 있습니다. 보통은 생선을 껍질째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뒤 차가운 얼음물에 냉각시켜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사용합니다.

 

 

삼삼횟집 기본찬

삼삼횟집-기본찬
삼삼횟집 기본찬

여타 횟집들과 다르게 기본찬이 매우 심플합니다. 보통 지역의 유명한 횟집들을 가면 다양한 스끼다시(술안주)가 나와서 그걸 맛보는 즐거움이 있는데 여기는 최대한 기본찬을 배제하고 메인 메뉴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김치, 깍두기, 마늘, 고추, 채소무침, 쌈채소, 쌈장, 와사비로 단출한 구성이네요. 횟집에서 나오는 콘치즈와 꽁치구이, 산 낙지 등을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썬 다소 아쉬움이 들긴 했습니다.

 

 

회 2인분, 접시밥

회, 접시밥
회, 접시밥

이곳의 단일 메뉴인 회 2인분(60,000원)과 접시밥(4,000원)입니다. 직관적으로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회가 나오자마자 '엥? 이게 6만 원어치라고?'란 의문을 안 가질 수 없었습니다.

 

참돔 유비끼 12피스, 광어 3피스, 밀치 3피스, 도다리 새꼬치 약 100g 정도로 2인분(60,000원) 기준으로 500g도 안 되는 양으로 추정됩니다. 여하튼 회는 그렇고, 4,000원짜리 접시밥은 단촛물에 적신 초밥용 밥으로 노란색을 띠는 건 치자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처음 먹어본 참돔 유비끼는 꽤 두툼하게 썰어져서 씹는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약간 질긴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럭의 쫄깃한 식감과는 다른 찔깃찔깃한 식감이라고 할까요? 특히 껍질 쪽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저 개인적으론 활어회가 훨씬 제 취향에 맞다는 걸 이번 기회로 느꼈습니다.

 

도다리는 중간에 뼈가 있어서 꼭꼭 씹어 먹어야 했지만, 그 특유의 식감과 맛이 좋았고 밀치가 광어보다는 좀 더 오독오독하게 씹히는 맛과 식감이 좋았습니다. 광어나 밀치가 가장 두꺼운 두께로 내어졌으며 오히려 참돔보다 더 대중적인 입맛에도 부합하는 안정적인 맛이었습니다.

 

밥에는 약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사실 갓지은 쌀밥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메리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자주 방문하는 숙성횟집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초밥용 밥이 기본으로 나오는 데다가 훨씬 산미나 간이 적절하게 잘 베여있어서 이곳의 접시밥을 먹자마자 너무 비교가 됐습니다. 이곳의 접시밥은 솔직하게 그냥 아무 맛도 아닌 그냥 밥 맛이었습니다.

 

아무튼 처음먹어본 유비끼라는 조리방식의 음식이었으나, 저 개인적으론 맛도 그다지이었고 기본 반찬도 별로였으며 양 또한 확연하게 적은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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